일본통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의 영향으로 내년 3월 끝나는 2020 회계연도 실적이 급전직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4% 감소한 2조엔(약 22조5200억원), 영업이익 24% 감소한 450억엔(약 5060억원), 순이익이 90% 증가한 330억엔(약 3710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1분기(4~6월)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4720억엔, 영업이익이 58% 감소한 44억엔, 순이익은 32% 증가한 96억엔이었다. 일본 가나가와현 물류센터를 매각해 얻은 양도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익 감소에도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다만 항공부문은 세계적인 여객기 운항 중단의 영향으로 화물수송 공급이 동반 감소하면서 운임은 급등하고 있다. 일본통운은 남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화물 전세기 수송을 다수 진행해 창고 배송 부진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호리키리 사토시 부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시장 침체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다”며 “적정 차량, 인력 배치을 통한 비용절감, 의약품 등 신사업 개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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