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에 투입하는 신조선을 인도 받았다.
대한상선은 21일 2만t(재화중량톤)급 신조선 <에스엠신서천1>과 <에스엠신서천2>호 명명식을 대한해운 김칠봉 대표,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도 대선조선에서 가졌다.
대한상선은 신조선 2척을 25년 동안 보령화력 선적부두와 신서천화력 하역부두를 잇는 연안노선에 투입해 700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장기계약으로 연간 140억원, 총 3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조선은 유연탄을 자체 하역하는 셀프언로더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장착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설계가 적용된 최첨단 친환경 선박이다.
대한상선은 SM그룹 편입 이후 남동발전 10년 유연탄 수송계약과 이번 중부발전 수송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날 명명식에서 김칠봉 대한상선 대표이사는 “외항 전문선사인 대한상선이 이번 국내 유연탄 수송용 신조선 취항으로 연안수송 전문선사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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