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국제조선(CSBC)은 지룽공장에서 처음으로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설치공사(레트로핏)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은 대만 선사 TS라인의 1800TEU급 컨테이너선 < TS 부산 >이다. 동형선 5척도 CSBC에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1800TEU급 선박 6척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선박은 CSBC에서 연속 건조한 TS라인 기간 선대로, 이 중 2척은 앞으로 건조될 신조선이다.
TS라인은 황산화물 규제 대응으로 저유황연료유 사용보다 스크러버 설치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CSBC는 지난해 홍콩선사 OOCL의 1만3000TEU급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한 데 이어 대만 에버그린의 2800TEU급 신조선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등 수리조선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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