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전국 연안여객선의 항로별 운항현황 및 수송실적 등이 수록된 '2020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을 발간했다.
해양수산부의 「내항여객운송사업 항로 고시」를 기반으로 정리된 이 책자에 따르면 2019년도 12월말 기준 전국 연안여객선은 총 100개(보조항로 27개) 항로에서 162척(보조항로 26척)이 운항 중이며, 지방청별로는 목포청이 38개 항로, 62척으로 가장 많았다.
운항 중인 선박의 선령은 5년 이하가 35%(57척), 선종은 차도선이 65%(105척)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객은 지난해 총 1458만 명(도서민 355만명 포함)이 승선해 2018년 1462만 명보다 4만여명이 감소했으며, 차량은 전년대비 약 2만 대가 증가한 약 263만대를 수송했다.
주요 항로별로는 제주(6개 항로) 131만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이어 완도 보길도(2개 항로) 118만명, 울릉도(4개 항로) 88만명, 통영 욕지도(2개 항로) 74만명 순이었다.
해운조합은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의 자료 제공 협조를 통해 내항여객운송사업체와 연안여객선 현황, 항목별 여객·차량 수송실적 등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해운조합 홈페이지자료실에도 등록하여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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