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통망과 서비스의 강자 크라운이큅먼트

크라운이큅먼트는 칼 디키와 앨런 디키 두 형제가 지난 1945년 오하이오주 뉴브레맨에서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호주 중국 독일 싱가포르에서 각 지역 본사가 운영되고 있고 80여개국에 500여 판매점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으며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와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크라운이큅먼트코리아의 이건화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Q. 본지 독자들에게 크라운이큅먼트를 소개해 주기 바란다. 

크라운은 수상경력에 빛나는 디자인과 앞선 기술력, 우수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물류 장비 회사 중 하나다. 크라운의 경영철학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프로세스를 설계와 제조에 활용한다. 또한 고객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 하는 데 있다. 모터, 구동부와 전기 모듈 같은 주요 부품을 포함해 약 85%에 달하는 장비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한다. 쉽게 말해 외형이 크라운 장비면 내부도 다 크라운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라운이큅먼트코리아는 신규, 중고 지게차를 모두 제공하고 배터리와 다양한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정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이천과 경남 김해에 사무실과 창고, 서비스팀이 위치하고 있다. 
 
Q. 최근 크라운이큅먼트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1985년부터 지게차 산업에서 33년간 제조, 영업, 그리고 경영 분야에서 일을 했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이 고객우선이라는 집중을 통해 크라운이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회사의 올 한 해 목표와 계획은?

올해는 크라운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맞춰 신규 장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
    
Q. 크라운이큅먼트의 강점은?

현재 개발 중인 지게차 솔루션이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리라 본다. 솔루션의 장점을 이렇다. 우선 지게차 운영 중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들을 종합해 분석해서 장비 운영에 적용해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실질적인 혜택과 사업 가치를 목표로 해서, 많은 고객들이 목표 지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질적인 혜택과 사업 가치는 장비 운영에 있어 비용 절감, 장비 정지시간 감소 등 효율성을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유지, 보수 관리의 체계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지게차와 관련된 세세한 데이터를 꼼꼼히 관리 가능하다. 고객들은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를 보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부서의 개인에게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런 부분에서 지게차 데이터는 매우 유용하다.   

자동화에 유연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한다는 점도 우리 회사의 강점이다. 풀필먼트(Fulfillment) 전략을 추구하는 고객사는 자동화와 관련해 더욱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 갈 것이다. 크라운은 이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지게차 배터리 대체 에너지 자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한다. 많은 회사들이 납산 배터리와 관련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게차 배터리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다. 대안 중 하나가 리튬이온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생산성과 운영, 유지비용에 강점이 있어 고려중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는 강력한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크라운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직영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장비사용 가동시간을 보장한다. 장비다운 시간을 최소화해 고객의 장비 가동률 향상을 최대한 지원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물품을 적기에 공급 하도록 한 역할을 하고 있는 크라운물류 장비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크라운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도록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물류장비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크라운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Q. 회사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체계화된 교육을 거친 직원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 회사를 아끼고 하는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크라운이큅먼트코리아는 ‘원팀’ 이라고 생각한다. 업무 효율을 위해 서로가 도와주고 지원하는 노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
 
Q.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우리의 업무는 고객의 필요한 점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 하는 것이라 믿는다.

나는 효율적인 현장경영을 중시한다. 이러한 가치의 기반은 제조와 생산기술의 경험에서 시작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 그리고 하루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크라운 고객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수립한 새해 목표 또는 포부는?

올해 제 나이가 60이 됐다. 제 2의 인생이 시작된 거지. 집 근처에 있는 청계천을 자주 산책하면서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또한 제천에 있는 시골집을 올해는 꼭 리모델링 하려고 한다.(웃음)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