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7 17:20
한진중공업은 독일 해운선사인 콘티사와 게밥사로부터 575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2척씩 총 4척을 2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9m, 폭 40m, 깊이 24m의 초대형 규모와 26.3노트의 고속을 자랑하는
최신형 컨테이너선으로 오는 2003년까지 두회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작년말까지 독일 콘티사에 56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인도하고 현재
6250TEU급 2척을 건조하는 등 지금껏 콘티사와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또 올해 첫 수주인 이번 수주에서 금년 총 수주목표액인 8억달러의 30%
가 넘는 대형 수주계약을 체결, 올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중공업
은 현재 2년반의 일감에 해당하는 31척, 136만GT, 14억달러어치의 수주잔량을 확보하
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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