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이 중국에서 가장 긴 선거(독)를 확보했다.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은 최근 2호 선거 길이를 740m로 늘리는 공사를 마쳤다. 이 조선소의 신조선 독은 1호가 길이 480m, 폭 106m, 2호가 길이 540m, 폭 76m였으나, 이 중 2호 독을 육지 쪽으로 200m 연장했다. 중국 최대 규모다.
이로써 중국 조선소는 대형 크루즈선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상하이와오가오차오는 2018년 10월 중국 최초로 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대응하기 위해 뱃도랑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공사가 마치고 이달 7일 진수 시험을 거쳐 공식 완공했다.
이 조선소는 2017년 2월 세계 최대 크루즈회사인 미국 카니발코퍼레이션으로부터 13만t(총톤수)급 대형 크루즈선 2척을 수주했다. 2018년 11월 옵션 4척을 추가로 계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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