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계 물류회사인 세바로지스틱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100만달러(약 370억원), 순손실 1억6600만달러(약 20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영업이익은 3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고 순손실은 2억4200만달러에서 적자 폭을 줄였다. 새로운 리스회계 기준 IFRS16 적용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3% 감소한 71억2400만달러(약 8조6000억원)였다. 포워딩(국제물류주선)사업에선 1% 증가한 35억4100만달러를 거뒀다. 해상은 1% 감소한 10억4800만달러, 항공은 14% 감소한 12억8800만달러였다. 계약물류 매출액은 7% 감소한 35억8300만달러에 머물렀다.
중국 합작 자동차물류기업 안지세바의 매출액은 2% 감소한 14억1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7900만달러, 순이익은 19% 감소한 5800만달러를 각각 냈다.
세바는 지난해 4월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인수되면서 한 달 뒤 CMA CGM로지스틱스를 통합했다. 연간 취급량이 17만TEU에 이르는 물류계열사를 통합하면서 세바는 해상물동량 목표를 100만TEU로 수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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