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年快乐!(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 온지 벌써 십 여년 됐습니다. 중국의 작은 해변도시에서 태어난 저는 1992년 한중 수교 후 많은 한국 사람들과 한국을 알게 됐고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어를 배우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한중 간 각종 교류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해왔고 많은 한국인들을 알게 됐습니다. 회사 업무상 한국에 파견 근무를 시작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을 향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현재는 교동훼리와 인연이 닿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평택교동훼리’는 웨이하이시 정부가 투자하는 국영회사이며 한중 간 경제 문화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상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600억원을 투자해 여객 880명 화물 316TEU를 실을 수 있는 <뉴그랜드피스>호를 건조, 평택항과 웨이하이항을 오가며 국민의 믿음과 기대를 바닷길을 통해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평택교동훼리는 2009년 취항 이래 한중 물류사업 발전에 양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2019년 8월 웨이하이항이 칭다오항과 통합되고 산둥항만그룹 소속이 되면서 앞으로 한중 해상운송서비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경제가 저조하고 국내 무역 악화로 어려움이 많지만 2020년은 경자년 쥐 띠의 해로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바위처럼 꿋꿋하고 강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한중 간에도 서로의 이해와 노력을 통해 2020년에는 더 좋은 내일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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