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의 임대·위탁 운영사에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네덜란드 현지 물류센터 운영 경험과 IT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BPA는 삼성SDS와 협상을 실시하고 협상 성립 시 최종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고 최종 낙찰자는 물류센터 운영 개시일로부터 10년간 임대·위탁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BPA는 올해 6월 로테르담항만공사와 ‘BPA-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운영 사업은 BPA가 제공하는 제1호 글로벌 물류 플랫폼이다.
이 협약을 통해 BPA는 로테르담 항만배후단지인 마스블락테 서쪽 지역에서 약 5만㎡의 부지에 대해 50년 간 임대사용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마스블락테 배후단지는 로테르담항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배후단지로 심해 컨테이너항, 우수한 내륙 운송연계망 등 물류사업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1년 6월에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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