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70포인트 하락한 115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모든 선형에서 시황 부진이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 하락한 197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소폭 상승하면서 선복 수급 균형을 이뤘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저조하고, 선물운임거래(FFA) 시장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BCI는 6개월만에 2천대가 무너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790달러 하락한 1만904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5포인트 하락한 126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과 멕시코만에서 선복 부족으로 보합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남미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선박들이 동남아로 이동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 대비 759달러 낮은 1만78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64로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제한되면서 선복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874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1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