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30 17:26
趙判濟(조판제) 동우그룹(동우해운, 동우국제, 동우환경개발, 우진기업,
동우해운항공)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趙회장은 37년생으로 56년 경남고
교, 60년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12기), 61년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하여 해
운업계에 뛰어든 이래 40여년간을 한국해운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해왔다. 趙
회장은 1980년 동우선박(주)를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일본 K-Line의
한국총대리점을 유치해 해운경영에 나섰고 지난 82년 (주)동우국제 및 우
진기업(주) 대표이사, 90년 동우해운(주)의 대표이사, 2000년에 회장직을
맡아 수행해 왔다.
趙회장은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1999년 5월 제 4회 바다의 날
에 해운대리점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고 6차례에 걸쳐 모범납세
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한국해운 발전과 해사신지식문화창달에 공헌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
기도 했다. 趙회장은 부인 전복자여사와의 사이에 조철호(동우국제 대표이
사 사장), 조철용(동우해운 이사) 두아들과 딸 조현정씨를 두었다. 발인은
지난 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거행됐으며 유해는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
동 선영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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