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송에 관여한 아프라막스 탱크선 4척 등 총 6척을 제재한 조치가 해운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카리브해-멕시코만항로에서 10만t(재화중량톤)급 아프라막스 유조선 일일 용선료는 3만9000달러를 기록, 제재 이전보다 2000달러 상승했다. 신예선의 손익분기점인 약 2만달러의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상승 폭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제재가 시장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중해 선적 용선료가 4만달러의 고가를 형성하면서 함께 상승추세를 띠었다는 평가다.
제재 척수가 적어 선박이 시장에서 빠지더라도 시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소유한 유조선 6척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내용은 아프라막스 유조선 4척, MR(중형) 석유제품운반선 2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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