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사업을 강화한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 31차 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IMO 기술협력국을 방문해 개발도상국 기술협력사업(ITCP)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약속했다. 또 공단 기능에 부합하고 IMO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세계 최대 선급단체인 영국 로이드선급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선박검사 자체규칙(KOMSA CODE) 개발사업의 자문을 구했다. 로이드선급 측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합리적인 기준 개발과 기준 개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공단 내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로이드 선급은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세계 최대 규모 선급단체로 선박 건조 규칙을 제정하고 선박 검사 감독관을 전 세계에 파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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