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해양연맹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19 독도영유권수호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1부 독도영유권수호 세미나에서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왜 허구인가?’, 김원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은 ‘일본의 영토전략 국제법적 대응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곽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아베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을 조목조목 제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고선규 일본 동북대 교수, 한정식 해양수산부 사무관 등이 이 문제를 토론했다.
2부 해양정책 토론회에선 서수완 동서대 교수가 ‘서해안권 항만의 역할과 기능’, 하영석 계명대 부총장이 ‘우리나라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발전전략’, 목진용 KMI 박사가 ‘해양정책의 주요 이슈와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 박근식 중앙대 교수, 정태원 한국해운물류학회장, 박수진 KMI 박사 등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현겸 해양연맹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의 고질적인 독도영유권 도발에 대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해양연맹이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력 강화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는 매우 의미가 깊으며 토론회를 통해 심도 있는 우리의 대응전략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엔 유삼남 대한민국 성우회장,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김기웅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범구 케이엘넷 회장, 이순노 독도베이스캠프회장 등 해운수산분야 기업 대표, 해양관련 단체장, 대학교수, 전문가와 해군·해경·중고교 교사 등 독도·해양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연맹은 1996년 국민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강국 건설을 목표로 창립돼 국가 해양력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및 장학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해양분야 대표적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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