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필터를 쓰지 않는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제조하는 테크로스는 21일 부산 강서구 소재 생산공장에서 신뢰성시험실과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테크로스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국내 주요 고객과 시험기관 관계자 70명에게 지난달 업계 최초로 운영에 들어간 시험실과 트레이닝센터를 소개했다.
신뢰성시험실은 믿을 수 있는 성능 테스트를 위해 항온항습기, 내구성 테스트 등을 위한 대형 장비 7대와 각종 측정분석 장치를 구비했다. 이 장비들을 이용해 신제품이나 기존에 이슈가 있었던 평형수처리장치를 평가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거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트레이닝센터는 직원이나 고객뿐 아니라 선박평형수나 장치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매달 초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학습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해수를 사용해 장비를 직접 시운전하는 교육은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선원들의 장비 친숙도를 높이고 트러블슈팅 교육을 통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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