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송에 관여한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중국 선사에 대한 제재를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 코스코쉬핑탱커다롄의 제재를 12월20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선사와 거래하는 사업자가 거래를 원활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선사의 배를 빌리는 용선자가 없어 미국 정부의 결정이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평가다.
미국은 9월 말 이 선사를 포함한 6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코스코쉬핑탱커다롄이 운영 중인 초대형 유조선(VLCC)은 30척 정도로, 이들 선대가 가동을 멈추면서 시장은 일시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