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용선 시황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 때 200포인트선까지 치솟았던 운임지수(WS)가 반토막 났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영상사 유니펙은 중동에서 11월8~10일에 화물을 선적해 중국에서 내리는 조건으로 27만t급 유조선 <블루노바>(BLUE NOVA)(2011년 건조)를 운임지수(WS) 105에 용선했다. 일일 환산 용선료는 8만5000달러다.
9월 말 미국의 중국 선사 제재로 10월 중순께 WS 205, 환산용선료 18만5000달러까지 상승했던 VLCC 시황은 다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조선소 수리를 마치고 나온 <프런트에미넌스>(FRONT EMINENCE)를 중동-믈라카 노선에서 WS 110, 용선료 8만달러에 계약한 건도 보고됐다.
조선소 독(선거)에서 나온 선박이 저가 계약되는 통상적인 사례에 미뤄 시황 하락세가 멈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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