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지역사회의 노년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리어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리어카 사업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경량리어카를 제작·기부하고, 리어카 프레임 양면에 기관의 홍보물을 부착하는 대가로 어르신에게 광고비를 다시 환원하는 상생모델 방식의 사업이다.
BPA는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대 사회공헌동아리 ‘끌림’과 지난 8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일 오전 복지관을 방문해 시범적으로 제작한 경량리어카 5대를 지역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급했다. BPA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희망리어카 사업은 단순한 퍼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공유가치 창출형 상생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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