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에 2019년 추가경정 예산 243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항만 내 정온 확보를 위한 방파제 건설 이후 진입도로 및 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위한 호안 축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배정예산 부족으로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두개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경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일 고시된 제2차 새만금 신항만 건설기본계획 내용에 따라 2025년까지 부두시설 2선석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될 새만금 신항의 항만 인프라 적기 확충을 위해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신항 ‘제2차 신항만 건설기본계획(2019~2040)’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40년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입해 외곽시설 16.7km와 진입도로 4.1km, 배후부지 451만4000㎡, 접안시설 총 9개 선석을 개발하는 것이다.
민자사업으로 계획된 부두시설 2선석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5년까지 개발하고 부두 1선석을 해외 관광객 유치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부두(일반부두 겸용)로 운영할 계획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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