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71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파나막스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수프라막스선은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케이프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1포인트 하락한 317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며 BCI는 3100대로 내려왔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신규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고, 태평양 수역에서는 성약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면서 향후 시장의 방향성도 불투명하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675달러로 전일 대비 107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오른 179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대서양 지역에서는 선복이 빠듯한 상태로 운임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태평양 수역에서도 단지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 체결이 나서면서 선복 과잉이 해결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2달러 상승한 1만409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55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보합세를 기록한 수프라막스 시장은 주 후반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682달러로 전일 대비 4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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