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원 대양해운 대표이사가 한국해운조합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해운조합은 8월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새로 선출된 제22대 대의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직접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 및 업종별 부회장, 조합원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성원 회장
(사진)은 1954년생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대양해운 대표이사 및 제주항발전협의회 회장, 한국골재협회 이사(부회장 겸임) 등을 맡고 있다.
업종별 부회장으로는 ▲여객선 : 매물도해운 김종대 대표이사 ▲화물선 : 일신해운 문충도 대표이사 ▲유조선 : 경성마린 김주수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조합원 이사에는 ▲여객선 : 고려고속훼리 김승남 대표이사 및 팬스타라인닷컴 김종태 대표이사 ▲화물선 : 두원상선 이석기 대표이사 및 해진해양개발 이수범대표이사 ▲유조선 : 하나마린 강석심 대표이사, 해운유조 김동섭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 조합원인 감사에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 대표이사, 조합원이 아닌 감사는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교수가 선출됐다.
회장 및 부회장, 이사의 임기는 2019년 8월16일부터 2022년 8월15일까지 3년이며, 조합원인 감사는 선출일로부터 2020년 8월15일까지, 조합원이 아닌 감사의 임기는 2019년 8월23일부터 2021년 8월22일까지 2년이다.
고성원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임기동안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대표해 어려워진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며, 우리 해운업계를 다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조합과 해운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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