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자국기업 JFE스틸과 철광석 장기 운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YK는 계약에 투입할 21만1000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을 자국 조선소 재팬머린유나이티드(JMU)에 발주했다.
JMU 신개발의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케이프의 첫번째 선이다. NYK가 JFE스틸 전용선을 신조 발주한 건 2012년 신조선 도입 이후 7년 만이다.
JFE가 전용선대 개편을 실시하는 건 2014년에 인도받은 20만9000t급 벌크선 이후 처음이다. 신조선은 2021년 인도돼 기존 JFE 전용선을 대체하게 된다.
JFE는 최근 철강 원료 수요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계약을 중단기로 전환하고 있다.
신조선은 통합공통구조규칙(H-CSR), 질소산화물(NOx) 배출 3차 규제 등에 대응한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시작되는 SOx(황산화물)배출 규제에 대응하면서, 로서 처음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를 표준 탑재한다. 2020년 이후의 계약선에 적용되는 EEDI(에너지 효율 설계 지표)단계 2의 규제치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FE는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석탄 화물 홀드 내의 부식을 억제하는 고내식성 후강판 <JFE-SIP-CC>를 본선의 외판, 창내 늑골, 내저판 각각 일부에 적용한다.
한편 는 길이 299.9m, 폭 50m, 깊이 25m, 흘수 18.4m, 항해 속도 14.5노트, 정원 25명이며 검사는 일본선급(NK)에서 받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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