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두 차례 부산혜성학교 특수교육(장애인) 학생 50여명을 초청해 부산항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혜성학교 학생들은 이날 공사 인근 수미르공원 새누리호 선착장에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재개발사업지와 자성대부두를 둘러본 뒤 부산항대교를 통과해 신선대부두를 구경했다.
이날 항만안내선에서 부산북항을 순회하고 돌아온 학생들은 “컨테이너터미널 크레인의 위용에 새삼 놀랐고 바다에서 보는 부산항과 부산의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BPA는 지난해 8월부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부산항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부산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약 300여명의 이웃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BPA는 견학 프로그램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부산항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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