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만선사 인터아시아라인(IAL)이 대만 완하이라인과의 공조로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을 직기항하는 서비스 ‘CV1’을 신규 취항한다.
IAL은 중국과 베트남만을 오가던 이 서비스에 29일부터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신규 기항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2500TEU급 선박 3척(완하이 2척, IAL 1척)이 투입되며, 실제 적재할 수 있는 물량은 척당 약 1800TEU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에 따르면 IAL은 수출항로, 완하이라인은 수입항로를 주력한다.
IAL은 ‘CV1’을 활용해 남중국과 인도행 환적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선사는 중간 기항지인 홍콩에서 난샤 옌텐 황푸 순더구 장먼 중산 등 주요 남중국 지역으로 피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도 주요 항만인 나바셰바 첸나이 투티코린 카투팔리로 환적이 가능하다.
기항지는 인천신항(월·화)-칭다오(수·목)-상하이(금·토)-홍콩(월)-서커우(화)-다낭(목)-깟라이(토·월)-서커우-홍콩-장인-인천신항 순이다.
IAL 관계자는 “철강제품 의류 플라스틱 관련 수출화물을 타깃하고 있다”며 “남중국 인도행 환적서비스도 가능해 화주들의 편의를 제고했다”고 전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