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기업 한국비즈넷이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의 물류자회사인 비마루나 자야(PT. BIMARUNA JAYA)에 통합물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국비즈넷은 자사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비마루나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IT 고도화를 이뤄냈다.
한국비즈넷은 4월1일 비마루나 자야의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워딩시스템을 시작으로 창고부문시스템을 구축한 비마루나는 이번 통합시스템 도입을 통해 여러 업무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일원화하는 한편, 물류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 통합시스템엔 국가별 세제, 관세법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비마루나에 공급된 시스템에도 현지 물류 문화·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1991년 설립된 코린도 물류사업부 비마루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약 9만5200㎡ 규모인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세 수출입과 일반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1만2000㎥와 일시 보관이 가능한 8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가동 중에 있다.
또한 내륙운송과 수출입 컨테이너 국제물류, 프로젝트 화물 서비스는 물론, 약 8000TEU 보관이 가능한 컨테이너 야드(CY) 운영 등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CY 운영, 육상운송, 보세물류창고(Pusat Logistiks Berikat)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비마루나는 지금까지 축적한 물류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물류기업 새 도약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한국비즈넷은 이미 구축된 베트남 지사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한 물류IT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회사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비즈넷 김민중 부사장(
사진 가운데)은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 머물며 현지 물류업계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고 현지문화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노력과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금의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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