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CBRE 포럼 2019’를 개최하고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헨리 친(Henry Chin) CBRE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리서치 총괄, 조나단 훌(Jonathan Hull) CBRE 유럽·중동·아프리카 투자 부문 총괄 대표,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치나츠 카네코(Chinatsu Kaneko) CBRE 북아시아 업무공간전략 총괄이 각각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유럽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임차인 설문 ▲업무공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공간구성전략이 관심을 끌었다. CBRE는 고객이 협업과 창의성,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활력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CBRE 오피스에 적용한 ‘활동 기반의 업무공간(ABW: Activity Based Workplace)’에 따른 변화와 성공적으로 구현된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업무 공간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유오피스의 성장도 이런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최근 CBRE 코리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주요 권역 공유오피스가 차지하는 면적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한 ‘CBRE 포럼’은 CBRE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로,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등 각국 13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전망은 물론 업계 주요 트렌드를 임차인 시행사 및 투자자 관점에서 분석, 공유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