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내 방치선박 실태조사 실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내에 방치되고 있는 선박 실태조사에 나섰다.  

목포해수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목포항내 방치된 선박 실태조사를 통해 해양오염 우려가 있거나 선박통항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는 선박 등에 대해 제거작업을 추진했다.

목포해수청은 지금까지 목포항 내 방치돼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선박에 대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6조' 직권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목포항내에 방치된 선박 실태조사를 통해 총 14척을 제거했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육상에서는 접근이나 확인이 어려운 지역의 방치선박 확인을 위해 목포해수청 소속 선박인 해양11호를 이용해 목포항 내 방치선박 현황을 파악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어촌계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방치선박이 발행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계도하는 등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