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27일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소속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결산보고를 채택한 뒤, 올해 예산과 업무계획을 의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용품협회는 오는 11월6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어 매우 분주한 상황인데, 이날 주요 안건 역시 ISSA총회 개최 준비위원회 구성과 각종 지원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선용품협회는 “협회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인 선용품공급 관련 제도개선과 선용품산업 해외 마케팅 강화 등 7개 과제를 선정하고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ISSA총회 개최 준비위원회’는 약 45조원의 시장규모로 추정되는 국제선용품관련 산업 분야에서 한국 선용품산업의 위상 제고 및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기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총회 성공 개최를 약속하는 차원에서 구성됐다.
ISSA총회 개최 준비위원회는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해운항만 유관단체장 등 공동위원장 10인과 부위원장, 특별위원 등 총 65명이 참여해 앞으로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와 대내·외 홍보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불과 3년 전인 2017년에 ISSA의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신생 회원국임에도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및 기업들의 도움으로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 정기총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의 성공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선용품 산업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계 당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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