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0 11:40

양밍해운, APL과 부산·광양-동남아 노선 공동운항

1800TEU급 컨선 2척 투입


대만 컨테이너선사 양밍해운이 프랑스 CMA CGM 자회사인 APL과 손을 잡고 항로 확대에 나선다.

양밍해운은 APL과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노선은 KVM(Korea-Vietnam-Malaysia Service) 서비스로, 양밍해운과 APL이 18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투입한다. 기항지는 광양-부산-가오슝-호찌민-포트클랑-싱가포르-하이퐁-가오슝-광양 순이며, 총 21일이 소요된다. 새로운 서비스는 2월21일 시작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서비스 개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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