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양밍해운이 프랑스 CMA CGM 자회사인 APL과 손을 잡고 항로 확대에 나선다.
양밍해운은 APL과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노선은 KVM(Korea-Vietnam-Malaysia Service) 서비스로, 양밍해운과 APL이 18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투입한다. 기항지는 광양-부산-가오슝-호찌민-포트클랑-싱가포르-하이퐁-가오슝-광양 순이며, 총 21일이 소요된다. 새로운 서비스는 2월21일 시작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서비스 개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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