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네덜란드계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이 신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6척을 장기용선한다.
외신에 따르면 셸은 그리스 선주 TMS카디프가스로부터 4척, 러시아 대형 해운사 소브콤플로트로부터 2척을 각각 용선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셸은 용선을 글로벌 LNG 트레이딩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셸은 현재 90여척의 선박을 운항하는 세계 선두권 LNG선사다. 자사선 40척, 정기용선 50척 정도다.
TMS커디프가스는 셸에 임대하는 17만4000㎥급 LNG선 4척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발주했으며 2020~2021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엔진으로 2원연료 저속 디젤엔진 XDF가 장착된다.
이로써 그리스선사의 LNG선 발주 잔량은 11척으로 늘어났다. 현재 운항 중인 5척을 포함한 전체, LNG 선대는 총 16척에 이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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