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북미지역 발주처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4258억원 규모의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8척, 61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 연간목표 82억달러의 74%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조선부문 수주액 31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LNG선 17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15척, 특수선 3척 등이 올해 수주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1~11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0억달러에 그쳤다. 수주 척수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건조 단가가 높은 해양플랜트 계약이 올해 전무한 게 수주액 감소로 이어졌다.
11월 말 수주잔량은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 비중은 해양생산설비 32%, 해양시추설비 19%, LNG선 18%, 탱크선 16%, 컨테이너선 13%, 기타 2%인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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