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의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크루즈가 일본에서 열린 행사에서 크루즈여행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팬스타그룹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크루즈 오브 더 이어 2018’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상은 팬스타크루즈의 일본 대리점이자 팬스타그룹의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이 수상했다.
노세 가즈히로 산스타라인 사장(
사진)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국제 크루즈의 장점을 SNS 중심으로 젊은 층에게 널리 알려 잠재적인 크루즈 고객으로 연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후원하는 ‘크루즈 오브 더 이어’ 행사는 일본외항객선협회(JOPA) 주최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상이 대상(大賞)으로 신설됐다. 시상식에는 마사토시 아카모토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과 야마구치 나오히코 일본외항객선협회 회장, 크루즈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등 1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크루즈선 사업, 화물운송업, 복합운송주선업, 물류창고업, 하역업, 통관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해운물류그룹이다.
대한민국 국적 1호 크루즈페리선인 <팬스타드림>호를 활용한 국내 연안크루즈 상품으로 2004년 첫 선을 보인 ‘부산항 주말 원나잇크루즈’는 연평균 1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명물로 자리 잡았다.
누적 승객은 2017년 말 기준으로 15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2016년 4월부터는 매월 세 번째 주말에 국내 연안을 넘어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근접 조망하고 돌아오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이 선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최고급 살롱버스를 이용해 오사카 시티투어를 하는 상품을 결합한 ‘오사카 투나잇크루즈’도 마니아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고객의 다양한 크루즈 수요에 맞춰 오사카와 부산의 시티투어에 크루즈를 결합한 상품으로 3박4일간 오사카와 부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사카 부산 주유 크루즈’도 출시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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