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4 09:43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필리핀의 페소화와 주가가 지난 30일의 연
쇄폭발사고와 정국불안으로 새해 첫개장에서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페소화는 2일 한때 달러당 52페소까지 떨어졌다가 막판 반등세로 51.403페소로
마감했다.
또 증시는 새해 첫개장을 하자마자 하락세로 출발, 무려 46.01포인트가 떨어진
1,448.49포인트로 끝났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장보다 무려 3.1%가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30일의 연쇄폭발사고와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 등이 주요인이라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폭발사
고가 없으면 조만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라파엘 부에나벤투라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의 하락세는 예상된것이며 심리적인
것이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탄핵재판이 끝나면 달러당 47페소로 회복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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