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조선지수(WS)의 기준운임이 결정됐다.
WS를 발표하는 영국 월드스케일협회는 선박연료유 가격 상승을 반영해 기준운임을 20% 올렸다고 밝혔다.
중동-극동항로(라스타누라-지바)의 내년 기준운임은 t당 20.84달러다. 연료유 급등으로 올해의 17.72달러보다 20% 인상됐다.
새로운 기준운임을 반영할 경우 중동-극동 간 WS를 환산한 초대형유조선(VLCC) 운임은 올해보다 15% 하락하게 된다.
올해는 WS 70이 329만달러를 나타내지만 내년엔 WS 59.5가 같은 금액을 가리킨다.
기준운임의 전제가 되는 선박연료유(380CST 기준) 가격은 전전년 10월부터 전년 9월까지의 전 세계 평균이다. 내년 연료유 가격 평균은 t당 418달러로 2년 연속 상승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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