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과 예비선원들에게 구직등록과 무료 법률구조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포항·제주에 이어 목포에도 지역사무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전남권 선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목포 지역사무소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선원법에 따라 센터를 설립해 선원의 복지 증진과 고용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부산에 본원 1곳, 포항과 제주에 지역사무소 1곳을 운영해 왔다.
이날 문을 연 목포사무소는 선원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외국인 선원에게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원선원 양성사업, 선원 무료 법률구조사업, 선원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 상담도 벌인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이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원 지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본원(051-465-2151) 또는 목포 지역사무소(061-242-5522)로 문의하면 된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센터 지역사무소의 운영 성과 등을 살펴, 앞으로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선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무소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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