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건설사 등 26개사가 주요 항로상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사설항로표지 132기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11월초 완료했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상공사 중 위험해역, 해저 전력케이블 보호 및 해상 교량 하부 통항지원 등을 목적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항로표지로 선박의 항해 지원을 위한 중요한 해상안전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로표지의 유지관리 상태 및 법정 예비품 확보여부 등으로 특히 사설항로표지 소유자가 관리 중 놓치기 쉬운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목포해수청은 이번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통해 8개 소유자가 등부표 인양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등 6개 위반사항이 확인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했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해수청 이태환 항로표지과장은 “사설항로표지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통해 통항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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