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유조선(VLCC) 시황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일 중동-중국항로 VLCC 운임지수(WS)는 62.5로 전주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일일용선료는 2만100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 2000달러 상승했다. 다만 아직 신예선의 손익분기점 3만달러엔 미치지 못했다. 연료유 급등 등과 겹치면서 선사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선 해체 증가로 수급이 개선된 데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밀어내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VLCC 해체 척수는 현재36척으로, 지난해 11척을 3배 이상 뛰어넘었다. 9월 말 현재 시장에 인도된 신조선 26척을 포함한 올해 순 감소분은 10척에 이른다.
시장에선 겨울철 에너지 수요 상승세에 미뤄 앞으로도 운임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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