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보월드’가 일산 킨텍스에서 내달 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8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2018 로보월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로보월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8개국 154개사가 참가해 611개 전시관을 꾸린다. 이중 해외 25개사가 꾸린 72개 전시관도 포함돼 있다.
2018 로보월드에선 국제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해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컨퍼런스 등 주요 공동행사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키노트스피치,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신제품론칭쇼, 전문가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국제로봇산업대전의 주요 이슈는 산업현장 제조업용로봇의 안전솔루션과 서비스용로봇의 스마트시티 구축이다.
제조업용로봇 안전솔루션에서는 최근 로봇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산업용로봇 안전검사 의무화’에 대해 로봇시스템의 도입 및 고도화, 안전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서비스용로봇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 플랫폼은 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블록체인, VR/AR 등 지속적으로 이슈가 제기되는 분야에서 로봇의 역할을 정의하고,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 각 분야별 로봇 서비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간과 로봇의 공존’ 주제로 국제로봇콘테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 참가 규모는 4500여명으로 예상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참가자도 약 2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협동로봇 중심의 미래제조공정의 방향성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 한화정밀기계 등이 참여해 특별관을 구성할 예정이며 수성, 테크플로어 등이 참여해 물류로봇 중심의 스마트공장의 비전도 제시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관련 기업이 채용설명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지난해 10개 정도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돼 실제 인재 채용으로 연결됐다"며 "올해도 채용설명회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지난해 16개국 151개사 180개 전시부스를 꾸렸고 국내외 바이어만 약 3000명이 방문했다. 수출 상담액 7900만달러, 계약 추진액은 3800만달러를 기록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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