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1만4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부산과 미국 북서안을 잇는 항로에 투입한다.
ONE은 지난 7일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구레조선소(히로시마현)에서 인도받은 신조선 <원아킬라>(ONE AQUILA)호를 자사가 소속된 디얼라이언스(TA)의 아시아-북미서안 서비스 PN3에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PN3의 전체 노선은 홍콩-옌톈-닝보-상하이-부산-프린스루퍼트-밴쿠버-시애틀-부산-광양-홍콩 순이다.
이 선박은 길이 364m, 폭 50.6m, 높이 29.5m, 만재 흘수 15.79m, 속력 22.4노트, 정원 30명이다. 화물창 내에 18열 11단, 갑판에 20열 9단으로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다.
일본선급(NK)에 입급했고 파나마에 국적을 등록했다. ONE은 모회사인 니혼유센(NYK)에서 이 선박을 용선해 운영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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