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 11:24

양밍해운, 2분기 순손실 38억대만달러 ‘적자확대’

매출액은 전년比 소폭 증가


대만 컨테이너선사 양밍해운의 2분기 순손실이 유가상승과 운임하락으로 크게 확대됐다.

양밍해운은 올해 2분기 38억1000만대만달러(약 14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익 개선과 물동량 증가에도 지난해 2분기 -4억4500만대만달러에서 손실 규모가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336억대만달러(약 1조2400억원)로 전년 332억대만달러 대비 1.1% 성장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올해 129만TEU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양밍의 운영비용은 벙커 가격 급등으로 악화되며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56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양밍은 올 상반기 평균 연료 가격이 약 25% 상승한데 이어 평균 운임이 약 10% 감소한 게 실적악화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상반기(1~6월) 이 해운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46억대만달러(약 2조3800억원)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52만TEU를 기록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57억6000만대만달러(약 2100억원)였다.

양밍은 2019년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며,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요가 4.2% 늘어나는 반면, 공급 증가율은 3.7%에 그쳐 상황이 나아질 거란 분석이다.

현재 양밍은 선대 리뉴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해운사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신조선 도입을 결정했다. 신조선은 아시아역내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2020~2021년에는 1만2000TEU급 10척을 운용해 선대 최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밍 관계자는 "양밍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은 선대를 업데이트하고 효율성, 에너지 절약 및 운영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욱 나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선대 배치를 최적화 할 것"이라며 "2019년은 수급 개선 및 해운시장 회복으로 실적 개선 및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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