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간 FTA 서비스·투자 협정이 6월 양국 간 국내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본격 발효됐다.
이 협정은 2015년 2월에 서명됐으나 터키 측 사정으로 일부 기술적 수정에 상당 시간이 소요돼 발효가 예상보다 지연됐다.
이번 서비스·투자 협정은 對터키 건설(건설·엔지니어링), 여가문화(영화·비디오 제작·배급, 공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개방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업 투자를 위한 보호 규범을 강화해 최근 터키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는 서비스무역 위원회 등 FTA 이행 채널을 본격 가동, 우리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등 FTA 협정 효과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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