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6월까지 누적 목포항 물동량이 1097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1226만톤보다 10.6% 감소했다고 밝혔다. 목포항 물동량이 감소한 이유로 자동차와 유연탄 물량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유연탄은 지난해 36만톤보다 80.4% 감소한 7만톤을 처리했다. 지속되는 석탄분진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석탄부두 이전 계획에 따라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부진으로 인해 수출 자동차 물량은 7.1% 줄었고, 연안운송차량 물량은 8.9% 감소했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폭탄까지 현실화되면 수출 자동차 물량 감소는 더욱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시멘트 등 주요 품목들은 일부 증가했다. 시멘트의 경우 51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음료·주류·조제식품의 경우 34만톤을 처리해 5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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