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MA CGM그룹 계열사인 APL이 8월부터 북미남서안 고속노선인 ‘이글익스프레스X’(EXX)를 개시한다. 신설노선은 APL이 소속된 오션얼라이언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EXX는 적재화물 전체를 우선 처리하는 서비스다. APL이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자체운영하는 터미널 GGS(글로벌게이트웨이사우스)에선 EXX 전용 게이트와 전용 섀시 등을 두고, 신속한 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임은 일반 운임에 더해 1000~15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연료유 급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걸로 보인다.
전체 노선은 상하이-로스앤젤레스-더치하버-요코하마-부산-닝보-상하이 순이다. LA까지 수송기간은 닝보에서 12일, 상하이에서 11일이다.
투입선박은 4800TEU급 5척이지만, 선사 측은 적재 규모를 3000TEU이하로 제한해 항만 하역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선박이 모두 미국 국적인 것도 특징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