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구주 화물열차 노선에 중국 북부 허베이(하북)성에서 벨기에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올린 이스트 등 현지 생산품을 컨테이너에 적재한 화물열차의 취항식이 탕산의 징탕항구에서 거행됐다.
이 열차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와 독일을 거쳐, 벨기에 앤트워프까지 1만1000 km를 운행한다. 해상을 통해 45일이 걸리는 운송기간을 16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새 화물열차 서비스는 북경, 톈진, 하북성에서 유럽까지의 새로운 화물통로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서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통로를 열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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