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윌헬름센은 자국 해사기술기업인 콩스베르그와 세계 최초로 자율 운항선을 운영하는 해운사 ‘마스터리’(Massterly)를 공동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양사의 이번 설립은 자동 운항선 설계 및 개발, 운항 시스템 및 로지스틱스 구축, 선박 운항 등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는 자동 운항선의 운항과 감시를 위한 육상 컨트롤 센터를 노르웨이나 해외로 전개할 계획이다.
윌헬름센의 토머스 윌헬름센 CEO(최고경영자)는 “노르웨이는 세계를 리드하는 해사국으로 자동 운항선 개발의 최전방에 있다”며 “자율운항선의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 선박의 디자인과 운항을 비롯한 다음 단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콩스베르그는 현재 비료회사인 야라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자율운항 피더컨테이너선 건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1~3월 노르웨이 연안 항로의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당초에는 리모트조선부터 시작해서 2020년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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