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4월부터 한·중·일 노선에서 시모노세키항을 기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모노세키항의 국제 정기항로 개설은 2011년 광양페리 이후 7년 만이다. 시모노세키항은 일본 내 최대 국제페리부두를 갖추고 있다.
처녀취항은 4월2일 입항하는 <팬스타지니2>(PANSTAR GENIE NO.2)호다. 이날 팬스타그룹은 조슈데시마에서 기념식을 가진다. 팬스타그룹 일본법인 산스타라인은 새로운 서비스 시작에 맞춰 시모노세키시 내에 영업소를 개설한다.
팬스타그룹은 고속로로선 서비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산둥성 스다오항, 지난해 11월 나고야 노선을 시작했다. 지난해엔 일본 선주로부터 로로선 2척을 인수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선박 3척이 한 번씩 번갈아 운항하는 방식으로, 주 3회 시모노세키를 취항할 예정이다. 시모노세키가 일본 마지막 기항 항만으로, 일본 수출화물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258TEU급 <산스타드림>호는 마산·부산(일)-쓰루가(월)-가나자와(화)-부산·마산(수)-쓰루가·가나자와(금)-시모노세키(토)-마산·부산, 238TEU급 <팬스타지니1>호는 부산(토)-도쿄(월)-나고야(화)-시모노세키(수)-부산(목)-스다오(금)-부산, <팬스타지니2>호는 부산·마산(일)-시모노세키(월)-부산(수)-오사카(목)-도쿄(금)-나고야(토)-부산·마산 순이다.
장금상선이 4월부터 한국·부산과 세토나이카이·규슈를 연결하는 서비스 <KJS5>에서 마산과 시모노세키 기항을 취소하고, 팬스타와의 선복교환으로 시모노세키 서비스를 유지한다. 시모노세키항의 국제 정기 항로는 3항로·주 11편에서 4항로·주13편으로 변화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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