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항만관리사업소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선박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무역항 항만질서 집중 단속에 나선다.
항만관리사업소는 30일까지 통영·삼천포·장승포·옥포·고현·하동항 등 관할 6개 무역항에서 항만질서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사업소는 3개반 6명의 해상단속반을 구성하고 순찰선 3척을 이용해 ▲불법어로 행위 ▲안전속도 위반(10노트 이하) ▲입출항 미신고 행위 ▲정박지 위반 ▲기타 항법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고발 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할 내 조선소, 수협, 어촌계, 여객선사, 선박대리점 등에 대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항만관리사업소는 지난해 항만 내 불법행위에 대해 고발 4건, 과태료 부과 20건, 개선명령 316건 총 340건을 단속한 바 있다.
오철환 경남도 항만관리사업소장은 “항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단속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항만이용자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항만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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