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 오른쪽순으로) 남궁천 부장, 최수현 과장, 티보 잔센스 대표이사, 문미영 이사 |
프랑스계 물류기업 볼로레로지스틱스코리아(볼로레)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파마’ 인증을 취득하면서 의약품 항공수송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볼로레는 지난 1월31일 ‘CEIV 파마’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의약품 항공 화물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온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의 올바른 콜드체인 화물처리가 가능하다. 볼로레는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CEIV 파마 기준에 따라 인증 취득을 위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사내 ‘CEIV 위원회’를 조성해 인증기준에 부합하도록 만들었다.
볼로레 티보 잔센스 대표이사는 “CEIV 파마 인증을 취득하게 돼 영광이다. CEIV인증 취득은 엄격한 온도 통제와 분초를 다투는 고가 의약품 운송을 취급해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볼로레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헬스케어 물류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 있고 강화된 항공화물 서비스를 선보일 거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도 CEIV 인증을 취득한 볼로레그룹은 홍콩 일본 외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역과 전 세계 지점에서 관련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CEIV 파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IATA가 개발했다. 항공화물 공급망 상 의약품 처리에 전문성(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 세계적인 인증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성있는 화물 수송을 바라는 산업계의 요구를 따른 것이다. 기존 IATA 온도조절규제(TCR), 유럽연합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EU GDP), 세계보건기구(WHO) 부속서5. 미국 약전(藥典) 표준과 같은 의약품 기준 및 지침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 지침을 대체할 수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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