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도쿄도 항만국에 따르면 도쿄항의 2017년 무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해 5.9% 성장한 450만156TEU를 기록했다.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 450만TEU를 돌파했다. 이로써 1998년부터 20년간 일본 1위 항만 지위를 유지했다.
수출이 4.7% 증가한 207만4752TEU, 수입이 6.9% 증가한 242만5404TEU였다. 완만한 경기 회복과 순조로운 일본 소비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쿄도는 처음으로 일본 1위를 기록한 1998년에 비해 2배, 10년 전인 2008년에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먼 사태로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은 2009년 9% 감소로 하락했다가 다음해인 2010년 12% 증가한 381만TEU로 회복했으며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 2014년에 사상 최고치인 437만TEU를 찍었다. 중국 경제의 둔화 등으로 2015년에 다시 5.5% 감소한 414만TEU에 그쳤다. 다음해인 2016년에 425만TEU까지 회복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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